[새로 나왔어요] 이주의 추천 도서


이주의 신간은 새롭게 등록된 도서 중 편집자가 추천하는 도서입니다.



 

대해전, 최강국의 탄생

폴 케네디 | 한국경제신문


제2차 세계대전의 운명을 가른 해양패권 흥망사

제2차 세계대전 동안 해양 전쟁으로 펼쳐지는 강대국의 흥망에 대한 스토리를 미국의 대표적인 해양화가 이언 마셜의 아름다운 수채화들과 함께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간다. 이 책은 대해전이 제2차 세계대전의 승패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고, 제2차 세계대전이 어떻게 해군력에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한 연구이자, 그로 인해 세계 주도권의 판도가 어떻게 바뀌었는가에 대한 생생하고도 강력한 기록이다. 또한 전쟁 이후 미국이 세계의 바다 질서를 개편하면서 막강한 경제력과 군사력을 가진 최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었던 이유를 놀라울 정도로 방대하고 깊게 분석한 작품이다



헌치백

이치가와 사오 | 허블


장애인과 여성의 인권 운동 역사를 뒤잇는 중증 장애인의 글쓰기

주인공 샤카가 쓰는 글이란 다른 누구에게도 밝힐 수 없는 “다시 태어나면 고급 창부가 되고 싶다” “비장애 여성처럼 임신과 중절을 하고 싶다” 등과 같은 패륜적 망언이기 때문이다. 소설 속 인물인 이자와 샤카가 남성 간병인의 몸을 사서 ‘임신과 중절’을 시도하는 것은 당연히 허구이지만, 그 행위를 욕망하고 결국 행동하게 만든 근간인 휘어지고 뒤틀린 육체는 이치카와 사오의 몸으로서 실제 존재하기 때문에, 『헌치백』의 이 진실하고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는 결코 허구처럼 읽히지 않는다



리처드 도킨스, 내 인생의 책들

리처드 도킨스 | 김영사


과학의 경이와 우주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매혹적인 과학 안내서

‘과학과 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우리 시대의 가장 탁월한 과학자이자 저술가 리처드 도킨스. 전방위적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 과학의 대중화에 힘써온 그가 안내하는 특별한 책의 세계. 닐 디그래스 타이슨부터 스티븐 핑커, 로렌스 크라우스, 매트 리들리 등 세계적 석학들과의 대화와,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부터 칼 세이건의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프레드 호일의 《검은 구름》, 댄 바커의 《신은 없다》 등 책에 대한 통찰까지. 자연에 대한 찬사, 인간에 대한 탐구, 신앙에 대한 질문 등 진화론ㆍ자연선택ㆍ과학철학ㆍ종교를 아우르는 지성의 향연이 펼쳐진다.


음식의 미래

라리사 짐버로프 | 갈라파고스


우리의 식탁을 차지하게 될 전도유망한 미래 음식들

인구 증가와 식량 위기,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인류는 음식의 미래를 발명하고 있다.  그러한 ‘실험실 음식’을 마음 편히 신뢰해도 될까? 현실화되고 있는 실험실 음식들은 모두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 것일까? ‘실험실 음식’이 생산·유통·소비·폐기되는 전 과정에서 지구환경은 어떻게 나아지고 있을까? 이 과정에서 우리가 의도하지 않은 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조금도 없는 것일까? 새로운 식품을 만들어 내놓는 이들을 우리는 얼마나 믿어야 할까?


중세 유럽인 이야기

주경철 | 휴머니스트


모험하고 싸우고 기도하고 조각하는

중세인을 만나는 우리의 중세 유럽 여행은 의외의 곳에서 출발한다. 보통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사의 중심 무대로 여기는 곳이 아니라 바이킹의 고향 스칸디나비아에서 시작해 러시아, 비잔티움까지 피비린내 나지만 놀라운 혁신을 선보인 ‘변방’을 향해 간다. 이어 이슬람이 800년간 머문 이베리아반도를 거쳐 십자가와 왕관이 쟁투하고, 성스러운 기사들이 행진하는 서유럽 한가운데로 찾아간다. 사랑하고 권력을 다투고, 신성함을 추구한 왕궁과 수도원, 마을과 거리 곳곳을 누비고는 천국의 이상을 담은 높고 빛이 가득한 고딕 성당에서 잠시 쉬어가기도 한다.


펭귄들의 세상은 내가 사는 세상이다

나이라 데 그라시아 | 푸른숲


세상 끝에서 경이로운 생명들을 만나 열린 나의 세계

자연 속에서 발로 뛰는 학자로 살아온 저자가 가장 가까운 다른 육지가 1,000킬로미터쯤 떨어진 남극에서 매일 펭귄을 관찰하며 보낸 5개월 동안 보고 듣고 느끼고 떠올린 것들을 담은 회고록이다. 남극의 길고 추운 겨울이 끝나고 봄이 찾아올 무렵, 네 명의 동료와 함께 남극에 처음 발을 디딘 저자는 번식기를 맞이한 펭귄이 알을 낳고, 그 알에서 새끼가 태어나고, 그 새끼가 자라서 홀로 살아갈 수 있는 성체가 되기까지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지켜본 생생한 목격담을 생물학자의 시선과 수십억 명의 인간 중 한 사람의 시선으로 전한다.


투자의 진화

세바스찬 말라비 | 위즈덤하우스


벤처투자가 만든 파괴와 혁신의 신세계

애플, 구글, 페이스북, 알리바바 등 지금의 글로벌 기업을 탄생시킨, 벤처투자자들의 비밀을 알고 싶다면 읽어야 할 단 한 권!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을 했다고 해서, 그 기업이 살아남을 수는 없다.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기업을 유지하고 발전시킬 자금이다. 벤처투자자들은 창업가들에게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 그들이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내도록 돕는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알리바바 등 지금의 글로벌 기업의 시작에도 벤처투자자들이 있었다.


자연의 악

알렉산드르 옛킨트 | 에코리브르


천연자원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인류 역사를 파헤치다!

역사 속에서 인간이 천연자원을 어떻게 획득해 이용하고 가치를 부여하며, 그것을 개발하고 거래하는지를 탐구한다. 역사에는 등장인물이 필요하게 마련인데, 이 책의 주인공들은 저만의 사연을 간직한 토탄과 대마, 곡물과 철, 모피와 석유 등이다. 우리 세계는 인간과 자연이 허술한 조약을 체결한 결과물이다. 우리가 기후재앙에 직면하자 자연은 선과 악을 구분하는 우리의 투쟁에 가세했다. 그간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실패해온 우리로서는 지금이야말로 세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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