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의 노래 - 시인시선 18

갤럭시의 노래 - 시인시선 18
목차
작가의 이야기 제1부 갤럭시의 노래 M104-문향 김대규 갤럭시 갤럭시의 노래 밀.아.관 미.팔.도 안.밀.아이 NGC4414 센타우루스 유위자 갤럭시 M95 짱돌 갤럭시 이든 궁희-MOM Z14 갤럭시 소피마르소 갤럭시 밀키오우네스 갤럭시 포르피리온 갤럭시 마고-카포타우로 갤럭시 네이딘 고디머 갤럭시를 이하여 저무는 갤럭시 더듬이 갤럭시 콘도르 갤럭시 생쥐 갤럭시 황궁-JADEES Z14 갤럭시 방추 갤럭시 M87 갤럭시의 기고만장 건방짐에 대하여 고리 갤럭시 NGC7841-알 수피 갤럭시 모녀갤럭시의 한울공연 메가네우라 갤럭시 IC1166-마크867 황보덕 갤럭시 C38-Queen 갤럭시 NGC1300-가스통 바슐라르 갤럭시 C72-NGC55-만사 칸쿠 무사 갤럭시 IC1127-현엽 강희제 갤럭시 PGC39058-미친소 숨 왜나 갤럭시 Arp244 장 폴 샤르트르 안테나 갤럭시 C57-바너드 에밀졸라 갤럭시 C62-발톱 갤럭시 M64-악마의 눈 IC1101 갤럭시 DO068 왜소 갤럭시 PGC6240-라온제나 백장미 은하 제2부 한울의 노래 KBC 공동의 사상 산소탱크 금성의 출세에 대하여 카이퍼 벨트 국부 공동1 M1 이휘소 크루스터 LQG 퀘이사 지구를 훔친 슬론장성 언제나 들떠있는 헤일로 권정생 코마 크루스터 GRB 링 뜨락에서 TON618 유위자 블랙홀의 변명 라니아케아 어깨에 서서 한울(우주) LQG 퀘이사 네가 우주를 알어 슬론 장성 국부 공동 2 우리 태양의 변비에 대하여 헤라클레스 북쪽 왕관장성을 보며 한울 서시 펄서 사냥개 공동 누블라 로제타에게 코스믹 갤럭시 제3부 저무는 태양의 노래 영혼의 산 하늘의 분노 이 시대 마지막 곡비 눈물의 눈물이 <제물댁>이 되어 의왕의 별이 되어 미친 서울 생의 사상 가람슬기 저무는 짱돌의 노래 나의 생 거세된 아버지 백두산의 꿈 옛살비 목천 유왕골 바람의 바람 삶 바다의 사상 먼지처럼 천안공고에서 바람 먼저 간 아우에게 밈(meme)의 꿈 삼수령(三水嶺)에서 짱돌의 삶 덕진학교의 추억
출판사 서평
우주에도 의식이 있다 지난 봄, 일일 특급으로 한상준 시인의 원고가 현관문을 열고 찾아왔다. 시를 읽고 한 마디 말을 해달라는 것이다. 문득 시인의 순수한 눈빛과 야윈 얼굴이 떠올랐다. 순수한 의식이 가득한 얼굴에 기득권에 대한 진지한 반항과 수심이 엿보인다. 한상준 시인의 글 가운데서 은하에 대한 해석과 의인화된 이야기는 기발하다. 그래서 우주를 소재로 노래한 그의 글을 읽다 보면 낯설기도 하다. 그의 글을 읽다가 문득 낯선 곳에서 길을 잃고 헤매면서 올려다본 하늘이 있다. 그러다가 문득 정신을 차리면 가슴이 시원하고 푸르러진다. 한상준 시인이 희랍 신화처럼 의인화된 작품 속에서 별들과 대화하는 동안, 수천억 개의 은하를 통해 들여다보는 내면의 시야는 한없이 넓다. 변명처럼 또는 자부심에 가득 차서 자신을 스스로 괴짜라고 말한다. 그러나 나는 그를 괴짜 시인이라고 말하기 전에 그에게서 유니크 하고 해박한 문학적 상상력과 언행을 발견했다. 그의 언어는 절도 있고 지극히 예의 바르다. 그 괴짜 시인이 일반적이지 않은 시집을 펴낸다. 우주를 소재로 인간을 노래하는 시가 흔하지 않은 요즘 그는 우주 속에 녹아있는 영혼을 경구형식으로 살려냈다. 그의 글을 읽다가 천 년 전에 페르샤 사람 오머하이얌의 시집 『루바이야트』를 꺼내 비교해 읽어보기도 했다. 당황하는 우리들을 태우고 도는 우주 이른바 허깨비의 주마등인가? 불타는 태양을 주축으로 도는 하늘 우리는 그 위를 달리는 그림자인가? 인간은 말로써 영혼의 생산품을 드러내놓는 존재라고 한다. 한상준 시인의 영혼은 난해한 듯 하면서도 우주에 녹아있는 질서를 연결시키고 있는 것 같아서 고개를 끄떡인다. 은하와 우주와 별과 신화를 노래하는 동안 상대적으로 미물인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사막에 부는 바람처럼 빨리 가고, 초로와 같이 인생은 덧없고 짧다는 것이다. 그 짧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주를 의식하고 노래하는 것만으로도 그가 쓴 글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작자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시한편을 소개하고 글을 맺는다. 내 영혼은 부르터 물집 잡혀도 내 영혼의 탯줄 묻힌 그 곳 갤럭시로 가리라 갤럭시의 노래 일부 2026년 5월 시인 원용대
저자
휘덕자
출판사
도서출판시인대표장지섭
출간일
2026-08-15
ISBN
9791185479392
크기
124x204mm
쪽수
112
도서 소개
작가의 이야기 이 땅에 나와 이 시대에 남아 “문학은 상상력의 학교다.” 이 말은 프랑스 비평문학의 입지전적인 평론가 가스통 루이 바슐라르(1884-1962)가 한 유명한 말이다. 나를 문학이란 블랙홀로 마취시킨 최음제가 바로 이 문장이었다. 세계의 모든 예술가, 문인들이 피 터지게 사유하고 하얀 밤을 지새는 화두가 바로 문학의 상상력이 아닐까? 따라서 언어의 영토확장이나 문학의 영토확장이야말로 세계문학의 침체성(沈滯性)에서 탈출하는 최대의 지름길이라 생각한 지 오래지만, 그 대안 찾기가 너무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런 측면에서 세계문학사상 최초로 1960년대부터 일찍이 낙향해 흙의 사상으로 영토를 확장한 문향 김대규(1941~2018) 시인의 선견지명은 가히 경이적이기까지 하다. 이는 19세기에서 20세기를 넘어가는 과도기의 초현실주의 시를 쓴 기욤 아폴리네르(1880~1918)의 시적 혁명과 동궤를 이룬다고나 할까. 詩人이란 天刑의 業報를 걸머쥔 반미치광이이자 하늘의 심부름꾼이란 사실을 想起하며, 새로운 시대를 案內하는 밤바다의 등대(燈臺)이자 밤하늘의 북극성(北極星)임을 잊지 말아야 함을 뼈저리게 느낀다. 또한, 본 시인이 그토록 천착(穿鑿)한 갤럭시는 언제부턴가 대기업 삼성의 휴대폰 갤럭시의 전유물처럼 되었고, 그 전용을 막기 위해 아날로그를 추구하는, 나의 문학적 최후의 보루(堡壘)라 생각해 평가절하(平價切下)된 갤럭시의 위상 향상을 위해 혜윰의 혜윰을 거듭해 세상에 첫선 보인 창조(創造)의 기둥, 그 아픔을 찬란(燦爛)한 슬픔으로 승화(昇華)시키고자 했음을 밝혀둔다. 또 다른 하나는 제가 문학의 천재도 아니고 괴짜는 더더욱 아니기에 저만의 문학의 영토확장의 손쉬운 출구전략이 역사보다는 우주 쪽이 우주보다는 갤럭시가 어느 날 갑자기 내게 다가온 것일 게다. 기원전 2085년 감성관 황보덕 선인의 모든 천체 운행과 지동설을 주창한 지 4111년이요 알수피가 갤럭시를 발견한 지 1026년, 영국 소설가 제프리 초오서가 그의 작품 <영예의 집>에서 갤럭시스란 용어를 사용한 1380년으로부터 646년이 흘렀고, 제가 시에 입문한 지 어언 33년인 이 마당에 본 필자는 세계 최초 갤럭시 시인이기를 부끄럽지만, 은근히 기대해 왔다. 그래야만 어림짐작 괴짜 냄새, 괴짜 흉내를 풍기지 않을까 에서다. 본 시집의 구성은 3부로 나누어 제1부는 갤럭시의 비중을 높여 40편, 제2부는 한울(우주)관련 24편, 제3부는 두 번 완성한다는 의미에서 24편으로 총 88편으로 엮였음을 밝혀둔다. 본 시집은 이러한 시대적 당면과제(時代的 當面課題)를 극복하는 임상실험(臨床實驗)에 준하는 시집이라 보아도 무방하다. 모기 눈썹에 기생하며 삶을 이어가는 초명처럼 치열한 작가정신이 묻어나는 문학작품이 샘솟길 빌면서, 또한 또랑광대에서 얼럭광대를 꿈꾸며, 지금도 모처(某處)에서 신열을 쏟아내고 있을 문학 지망생(志望生)들에게 微力이나마 해류몸해리였으면 싶다. 진갑이 넘어 시집 한 권 내는 것이 무슨 대수랴마는 괴짜 아닌 괴짜가 되기 위해 시의 영토확장에 천착해 갤럭시에 매진했지만, 웅크린 태양처럼 세월만 낚시한 마지막 부산물이 부디 이 지구촌의 쓸모없는 쓰레기만 아니기를 바랄 뿐이다. 갓 태어나 다 죽어가는 이 목숨 챙기신 죄로 일평생 애태우고 고생만 하다가 돌아가신 어머니와 저 어릴 적 정직하게 초아처럼 새벽을 깨우시던 아버지 영전에 이 시집을 바친다. 내 영혼의 게으름에 시나브로 채찍을 내리신 분들인 편운 조병화, 문향 김대규, 풍산 안진호 스승님에게도 이 시집을 감히 이제야 부끄럽게 바치며 여기에 당연히 우소 정동수, 숭늉 정태륭, 그리고 이대연 간사님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아울러 가스통 루이 바슐라르와 장폴 사르트르 선생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또한 양보다는 질이라고 비록 만나 뵈온 지는 얼마 되지 않았어도 일천한 저를 좋게 봐주시고 저를 아낌없이 좋아해 주시고 지원해 주신 원로시인 최계식, 강영서, 원용대 선생님에게도 심심한 감사를 올린다. 문협일로 바쁘신 와중에도 짬을 내시어 손길을 주신 김미자 지부장님에게도 심심한 감사를 올립니다. 또한, 첫 시집 출간에 도움 주신 김은숙, 장지섭 님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덕전 초등학교 친구들과 저를 아는 이 땅의 모든 분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 - 2026년 8월 휘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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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작가의 이야기

이 땅에 나와 이 시대에 남아

문학은 상상력의 학교다. 이 말은 프랑스 비평문학의 입지전적인 평론가 가스통 루이 바슐라르(1884-1962)가 한 유명한 말이다.
나를 문학이란 블랙홀로 마취시킨 최음제가 바로 이 문장이었다.
세계의 모든 예술가, 문인들이 피 터지게 사유하고 하얀 밤을 지새는 화두가 바로 문학의 상상력이 아닐까?
따라서 언어의 영토확장이나 문학의 영토확장이야말로 세계문학의 침체성(沈滯性)에서 탈출하는 최대의 지름길이라 생각한 지 오래지만, 그 대안 찾기가 너무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런 측면에서 세계문학사상 최초로 1960년대부터 일찍이 낙향해 흙의 사상으로 영토를 확장한 문향 김대규(1941~2018) 시인의 선견지명은 가히 경이적이기까지 하다. 이는 19세기에서 20세기를 넘어가는 과도기의 초현실주의 시를 쓴 기욤 아폴리네르(1880~1918)의 시적 혁명과 동궤를 이룬다고나 할까.
詩人이란 天刑의 業報를 걸머쥔 반미치광이이자 하늘의 심부름꾼이란 사실을 想起하며, 새로운 시대를 案內하는 밤바다의 등대(燈臺)이자 밤하늘의 북극성(北極星)임을 잊지 말아야 함을 뼈저리게 느낀다.
또한, 본 시인이 그토록 천착(穿鑿)한 갤럭시는 언제부턴가 대기업 삼성의 휴대폰 갤럭시의 전유물처럼 되었고, 그 전용을 막기 위해 아날로그를 추구하는, 나의 문학적 최후의 보루(堡壘)라 생각해 평가절하(平價切下)된 갤럭시의 위상 향상을 위해 혜윰의 혜윰을 거듭해 세상에 첫선 보인 창조(創造)의 기둥, 그 아픔을 찬란(燦爛)한 슬픔으로 승화(昇華)시키고자 했음을 밝혀둔다.
또 다른 하나는 제가 문학의 천재도 아니고 괴짜는 더더욱 아니기에 저만의 문학의 영토확장의 손쉬운 출구전략이 역사보다는 우주 쪽이 우주보다는 갤럭시가 어느 날 갑자기 내게 다가온 것일 게다.
기원전 2085년 감성관 황보덕 선인의 모든 천체 운행과 지동설을 주창한 지 4111년이요 알수피가 갤럭시를 발견한 지 1026년, 영국 소설가 제프리 초오서가 그의 작품 <영예의 집="집">에서 갤럭시스란 용어를 사용한 1380년으로부터 646년이 흘렀고, 제가 시에 입문한 지 어언 33년인 이 마당에 본 필자는 세계 최초 갤럭시 시인이기를 부끄럽지만, 은근히 기대해 왔다. 그래야만 어림짐작 괴짜 냄새, 괴짜 흉내를 풍기지 않을까 에서다.
본 시집의 구성은 3부로 나누어 제1부는 갤럭시의 비중을 높여 40편, 제2부는 한울(우주)관련 24편, 제3부는 두 번 완성한다는 의미에서 24편으로 총 88편으로 엮였음을 밝혀둔다.

본 시집은 이러한 시대적 당면과제(時代的 當面課題)를 극복하는 임상실험(臨床實驗)에 준하는 시집이라 보아도 무방하다. 모기 눈썹에 기생하며 삶을 이어가는 초명처럼 치열한 작가정신이 묻어나는 문학작품이 샘솟길 빌면서, 또한 또랑광대에서 얼럭광대를 꿈꾸며, 지금도 모처(某處)에서 신열을 쏟아내고 있을 문학 지망생(志望生)들에게 微力이나마 해류몸해리였으면 싶다.

진갑이 넘어 시집 한 권 내는 것이 무슨 대수랴마는 괴짜 아닌 괴짜가 되기 위해 시의 영토확장에 천착해 갤럭시에 매진했지만, 웅크린 태양처럼 세월만 낚시한 마지막 부산물이 부디 이 지구촌의 쓸모없는 쓰레기만 아니기를 바랄 뿐이다.
갓 태어나 다 죽어가는 이 목숨 챙기신 죄로 일평생 애태우고 고생만 하다가 돌아가신 어머니와 저 어릴 적 정직하게 초아처럼 새벽을 깨우시던 아버지 영전에 이 시집을 바친다.
내 영혼의 게으름에 시나브로 채찍을 내리신 분들인 편운 조병화, 문향 김대규, 풍산 안진호 스승님에게도 이 시집을 감히 이제야 부끄럽게 바치며 여기에 당연히 우소 정동수, 숭늉 정태륭, 그리고 이대연 간사님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아울러 가스통 루이 바슐라르와 장폴 사르트르 선생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또한 양보다는 질이라고 비록 만나 뵈온 지는 얼마 되지 않았어도 일천한 저를 좋게 봐주시고 저를 아낌없이 좋아해 주시고 지원해 주신 원로시인 최계식, 강영서, 원용대 선생님에게도 심심한 감사를 올린다. 문협일로 바쁘신 와중에도 짬을 내시어 손길을 주신 김미자 지부장님에게도 심심한 감사를 올립니다.
또한, 첫 시집 출간에 도움 주신 김은숙, 장지섭 님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덕전 초등학교 친구들과 저를 아는 이 땅의 모든 분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
- 2026년 8월 휘덕자</영예의>

목차

작가의 이야기


제1부 갤럭시의 노래

M104-문향 김대규 갤럭시
갤럭시의 노래
밀.아.관
미.팔.도
안.밀.아이
NGC4414
센타우루스
유위자 갤럭시
M95 짱돌 갤럭시
이든 궁희-MOM Z14 갤럭시
소피마르소 갤럭시
밀키오우네스 갤럭시
포르피리온 갤럭시
마고-카포타우로 갤럭시
네이딘 고디머 갤럭시를 이하여
저무는 갤럭시
더듬이 갤럭시
콘도르 갤럭시
생쥐 갤럭시
황궁-JADEES Z14 갤럭시
방추 갤럭시
M87 갤럭시의 기고만장 건방짐에 대하여
고리 갤럭시
NGC7841-알 수피 갤럭시
모녀갤럭시의 한울공연
메가네우라 갤럭시
IC1166-마크867 황보덕 갤럭시
C38-Queen 갤럭시
NGC1300-가스통 바슐라르 갤럭시
C72-NGC55-만사 칸쿠 무사 갤럭시
IC1127-현엽 강희제 갤럭시
PGC39058-미친소 숨 왜나 갤럭시
Arp244 장 폴 샤르트르 안테나 갤럭시
C57-바너드 에밀졸라 갤럭시
C62-발톱 갤럭시
M64-악마의 눈
IC1101 갤럭시
DO068 왜소 갤럭시
PGC6240-라온제나 백장미 은하


제2부 한울의 노래

KBC 공동의 사상
산소탱크 금성의 출세에 대하여
카이퍼 벨트
국부 공동1
M1 이휘소 크루스터
LQG 퀘이사
지구를 훔친 슬론장성
언제나 들떠있는 헤일로
권정생 코마 크루스터
GRB 링 뜨락에서
TON618 유위자 블랙홀의 변명
라니아케아 어깨에 서서
한울(우주)
LQG 퀘이사
네가 우주를 알어
슬론 장성
국부 공동 2
우리 태양의 변비에 대하여
헤라클레스 북쪽 왕관장성을 보며
한울 서시
펄서
사냥개 공동
누블라 로제타에게
코스믹 갤럭시


제3부 저무는 태양의 노래

영혼의 산
하늘의 분노
이 시대 마지막 곡비
눈물의 눈물이 <제물댁>이 되어
의왕의 별이 되어
미친 서울
생의 사상
가람슬기
저무는 짱돌의 노래
나의 생
거세된 아버지
백두산의 꿈
옛살비 목천 유왕골
바람의 바람
삶
바다의 사상
먼지처럼
천안공고에서
바람
먼저 간 아우에게
밈(meme)의 꿈
삼수령(三水嶺)에서
짱돌의 삶
덕진학교의 추억</제물댁>

출판사서평

우주에도 의식이 있다

지난 봄,

일일 특급으로 한상준 시인의 원고가 현관문을 열고 찾아왔다. 시를 읽고 한 마디 말을 해달라는 것이다.
문득 시인의 순수한 눈빛과 야윈 얼굴이 떠올랐다. 순수한 의식이 가득한 얼굴에 기득권에 대한 진지한 반항과 수심이 엿보인다.
한상준 시인의 글 가운데서 은하에 대한 해석과 의인화된 이야기는 기발하다. 그래서 우주를 소재로 노래한 그의 글을 읽다 보면 낯설기도 하다.
그의 글을 읽다가 문득 낯선 곳에서 길을 잃고 헤매면서 올려다본 하늘이 있다. 그러다가 문득 정신을 차리면 가슴이 시원하고 푸르러진다.
한상준 시인이 희랍 신화처럼 의인화된 작품 속에서 별들과 대화하는 동안, 수천억 개의 은하를 통해 들여다보는 내면의 시야는 한없이 넓다.

변명처럼 또는 자부심에 가득 차서 자신을 스스로 괴짜라고 말한다. 그러나 나는 그를 괴짜 시인이라고 말하기 전에 그에게서 유니크 하고 해박한 문학적 상상력과 언행을 발견했다.
그의 언어는 절도 있고 지극히 예의 바르다.
그 괴짜 시인이 일반적이지 않은 시집을 펴낸다.
우주를 소재로 인간을 노래하는 시가 흔하지 않은 요즘 그는 우주 속에 녹아있는 영혼을 경구형식으로 살려냈다. 그의 글을 읽다가 천 년 전에 페르샤 사람 오머하이얌의 시집 『루바이야트』를 꺼내 비교해 읽어보기도 했다.

당황하는 우리들을 태우고 도는 우주
이른바 허깨비의 주마등인가?
불타는 태양을 주축으로 도는 하늘
우리는 그 위를 달리는 그림자인가?

인간은 말로써 영혼의 생산품을 드러내놓는 존재라고 한다.
한상준 시인의 영혼은 난해한 듯 하면서도 우주에 녹아있는 질서를 연결시키고 있는 것 같아서 고개를 끄떡인다.
은하와 우주와 별과 신화를 노래하는 동안 상대적으로 미물인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사막에 부는 바람처럼 빨리 가고, 초로와 같이 인생은 덧없고 짧다는 것이다.
그 짧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주를 의식하고 노래하는 것만으로도 그가 쓴 글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작자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시한편을 소개하고 글을 맺는다.

내 영혼은 부르터
물집 잡혀도
내 영혼의 탯줄 묻힌
그 곳 갤럭시로 가리라

갤럭시의 노래 일부

2026년 5월 시인 원용대

저자소개

저자 : 휘덕자
(1964년 3월 26일)
시인, 소설가, 평론가, 사학연구가
본명은 한상준, 아명은 준아, 자연명은 웅크린 태양의 노래, 호는 운산
자는 백산, 필명은 한운산, 탄동은, 휘덕자
덕전초, 목천중, 천안공고 기계과, 방송대 국문과 수학
1988 구로노동자문학회 동인
1991 의왕 노동자문학교실 동인
1993 구)근로문학 현)글길문학 동인
2022 안양문인협회 회원

상훈
1993. 6 근로문학상 시부문 <국에 대한="대한" 명상="명상"> 입상
1993. 9 근로문학 문학평론 <80년대 젊은시의 양상>
김대규, 안진호 시인 추천
1994. 6 근로문학상 단편소설 부문 <문패> 입상
1998. 12 경기문학신인상 단편소설 <수갑> 입상
KBS 노동자문화제 문학부분 소설 <새벽> 입상
저서
2001 <한국대표시인대표시> 퓨전 문학평론집
2005 <민족현대문학의 진실="진실">-방송대 국문과 이상진 교수 호평</민족현대문학의></한국대표시인대표시></새벽></수갑></문패></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