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우린 이 땅에 소풍 온 거야 Part 2

- 저자
- 병
- 출판사
- 북랩
- 출간일
- 2026-07-25
- ISBN
- 9791175983915
- 크기
- 148x210mm
- 쪽수
- 260
정가 18,000원
판매가 16,200원
판매 중
책소개
인생은 앞으로 살아갈 날보다지나온 시간을 이해하는 순간 더 깊어진다.
사람, 사랑, 관계 그리고 나.
오십에 비로소 읽히는 삶의 문장들.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계절을 지나고 있다.
계절의 끝에서 비로소 알게 된, 삶의 가장 소중한 이야기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면 특별했던 날보다 평범했던 하루가 더 오래 남는다.
누군가와 함께 웃었던 순간, 말없이 곁을 지켜 준 사람, 계절처럼 스쳐 지나간 인연, 끝내 전하지 못한 마음. 삶은 거창한 사건보다 그런 작은 기억들이 차곡차곡 쌓이며 깊어진다.
이 책은 오십이라는 시간을 지나며 비로소 알게 된 삶의 풍경을 담은 기록이다. 봄에는 희망을, 여름에는 사랑을, 가을에는 그리움을, 겨울에는 자신을 마주하며 지나온 시간을 시와 산문의 언어로 조용히 풀어낸다. 삶을 가르치려 하지 않고, 정답을 말하려 하지도 않는다. 대신 누구나 한 번쯤 품어 보았을 감정과 기억을 담담하게 꺼내어 독자의 마음 곁에 내려놓는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 페이지에서는 오래전의 나를 만나고, 어느 페이지에서는 잊고 지냈던 사람을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당연하게 지나쳤던 오늘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이었는지를 문득 깨닫게 된다.
우리는 모두 이 땅에 잠시 소풍을 온 사람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멀리 갔는지가 아니라 누구와 함께 걸었는지, 얼마나 많이 가졌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따뜻하게 사랑했는지다.
이 책은 그 짧은 소풍길에서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풍경 하나를 조용히 건네는 따뜻한 동행이 되어 준다.
목차
추천사작가의 말
겨울의 침묵을 깨우며 세상에 연둣빛 숨을 불어넣는 봄
1. 깨달음
2. 소중함의 다른 이름, 곁에 있는 사람
3. 젖어야 남는 관계
4. 삶의 틈
5. 연소(燃燒)
6. 마음에 내리는 비
7. 편견을 걷어내야 보이는 것
8. 물조리개를 든 정원사
9. 끝내 해내는 마음
10. 파도가 나를 향해서만 치는 밤
햇살과 초록이 가장 눈부시게 살아나는 여름
1. 멍청한 사랑, 사람
2. 사랑은 조용히 들어주는 것
3. 인연의 기념일
4. 당신이라는 일상
5. 그녀에게 쓰는 답장
6. 우정보다 깊은 사랑
7. 온 세상이 너라서
8. 발걸음
9. 사랑 준비
10. 사랑의 선택
바람이 천천히 식어 가고,
나뭇잎이 조용히 마음처럼 물드는 가을
1. 그리움의 온도
2. 내 고향
3.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편지
4. 장례식
5. 10월의 어떤 생각
6. 장성호
7. 냄새로 남은 계절
8. 선택하지 않았던 길
9. 괜찮다는 착각
10. 그리움의 방향
세상이 고요히 숨을 고르고,
눈꽃이 마음 위에 조용히 내려앉는 겨울
1. 50의 일기
2. 뒤를 돌아봐도 달라지는 건 없다
3. 등산과 인생
4. 노을이 지는 이유
5. 어른
6. 지금 곁에 있는 사람
7. 시야
8. 나는 나야
9. 부메랑
10. 소풍의 끝에서
11. 끈과 고리
가면 2
에필로그 1
에필로그 2
출판사서평
책 속으로누구나 살다 보면 문득 궁금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 시절의 나는 대체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았을까!’
어렴풋이 떠오르는 장면도 있지만, 어떤 기억은 야속하게도 흔적 없이 사라져 버립니다.
모든 순간을 머릿속에 담아 둘 수 없기에, 나는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단순히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사실이 아니라, 그때 내 마음이 어디로 향했는지 그 ‘감정’을 붙잡아 두려 합니다.
이 기록은 훗날 아이들에게 건네는 대화가 될 것입니다.
---p.15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조금은 서툴러도 괜찮습니다.
지워지지 않은 오타들마저도 내가 살아온 시간의 흔적이 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 눈앞에 놓인 그 여백은 두려움의 공간이 아니라, 앞으로 어떤 이야기든 다시 써 내려갈 수 있는 가능성의 공간입니다.
오늘 하루도 충분히 잘 해냈습니다. 이제는 조금 덜 애쓰고, 조금 더 편안하게 쉬어 가도 괜찮습니다. 당신의 봄은 이미, 그 여백 위에서 조용히 시작되고 있으니까요.
---p.30
사랑은 결국 같은 풍경을 바라봐 주기 위해 서로의 높이를 맞춰 가는 일이었습니다. 방콕으로 향하는 이 비행기가 다시 돌아가는 길에는, 부디 나의 계절도 그녀와 같은 봄에 가까워져 있기를 바랍니다.
누군가의 순수함을 늦지 않게 알아볼 수 있는 사람. 작은 수저 하나에 담긴 마음도 읽어 낼 수 있는 사람. 이번에는 그런 사람이 되어 있기를, 나는 구름 위에서 조용히 기도해 봅니다.
---p.94
우리는 대부분 마지막을 알아보지 못한 채 그 순간을 지나갑니다. 특별하지 않았기에 기억에 남지 않았고, 그래서 더 쉽게 흘려보냈습니다. 만약 그날이 마지막이라는 걸 알았다면, 조금 더 오래 앉아 있었을까. 조금 더 귀 기울여 들었을까. 조금 더 진심을 남겼을까. 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다음을 믿고 있었기에 지금을 충분히 쓰지 못했습니다.
---p.163
저자소개
저자 : 김병기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식품공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소울네이처푸드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오랜 시간 연구와 경영 현장에서 쌓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과 관계, 삶의 가치에 대한 깊은
성찰을 글로 풀어내고 있다. 일상의 작은 순간에서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사람 사이의 인연과 사랑, 그리움과 감사의 마음을 따뜻한 시선으로 기록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암, 개인맞춤형 면역요법으로 정복하자』, 『친구야 우린 이 땅에 소풍 온 거야 Part 1』이 있으며, 『친구야 우린 이 땅에 소풍 온 거야 Part 2』에서는 ‘오십’이라는 삶의 계절을 지나며 비로소 깨닫게 된 사랑과 관계, 인생의 소중한 가치들을 시와 에세이로 담아냈다.
오늘도 그는 삶을 치열하게 살아가면서도, 사람의 온기를 잃지 않는 글을 통해 독자들과 따뜻한 공감을 나누고 있다.